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 하락한 2342.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종가기준)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4% 오른 2417.11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5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시총 상위주이자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38% 하락한 22만9000원에, 카카오는 2.84% 떨어진 6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0조6038억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 순위 11위로 내려갔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91%), SK하이닉스(-3.15%),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2.64%), 삼성SDI(-6.12%), 현대차(-0.58%), 기아(-1.16%) 등도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03% 떨어진 746.96에 마감했다. 이는 약 2년 전인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