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한국 경제학의 거목이자 관료, 정치인으로 이름을 떨쳤던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최근 노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4세. 조 전 총리는 1988년 노태우 정부 제17대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역임했고,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강원도 강릉의 선산으로 예정됐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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