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월 1일부터 중구 4곳, 강화군 2곳, 옹진군 22곳의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해수욕장, 9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8일 옹암·수기 해수욕장, 21일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개장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구, 경찰서, 소방서, 해경 등으로 이루어진 17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해수욕장별로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 구조함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장비도 점검한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수욕장에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부 생활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