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2332.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6억 원, 32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반해 개인은 5210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85%) △기아(+0.52%)를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반도체와 배터리 업종도 줄줄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5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어 시총 2~3위인 LG에너지솔루션(-5.24%), SK하이닉스(-3.19%)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SDI(-6.67%) △NAVER(-2.64%) △LG화학(-2.64%)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종 대장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0.82% 올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745.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7억원, 83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701억원을 사들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