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유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2022년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로 가시박은 덩굴이 토종 식물을 덮어 광합성을 막아 고사시키고, 단풍잎돼지풀의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한강청은 교란식물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지난해 사업지인 남양주시(수석동), 양평군(개군면), 서울 한강공원 일대(강일동·고덕동) 총 15만7000㎡를 사업지로 재선정하고 사업 전·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 및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할 지자체와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