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3기 신도시 교산지구의 광역교통 핵심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3호선 연장사업(송파하남선)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던 KDI(한국개발연구원)이 18일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발표한 것이다.
KDI의 이번 발표로 총 1조54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서울송파-하남교산-하남시청역(5호선)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사업이 용역발주 절차에 돌입해 3기 신도시 ‘선교통 후입주’실현이 가능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호선 하남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신도시와 원도심과의 연계를 위한 (가칭)신덕풍역 유치 등 합리적인 노선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간 차별없는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상생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향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 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등 상위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