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4)
이장우 대전시장, 코로나 확산 막는 자율방역 호소

이장우 대전시장, 코로나 확산 막는 자율방역 호소

과학적 근거 없는 거리두기와 백신 패스 시행 않는다
아프면 쉬기,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유증상자 신속검사, 백신 접종 강조

승인 2022-07-22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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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시민 호소문을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말 200명 대에서 2천 명대로 급증하고 지난 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 연속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상 회복의 길로 들어선 지 13주가 지났다"며 "경기가 활기를 띠고 시민들이 찾은 일상이 늘어난 확진자로 인해 다시 멈춤의 시간으로 돌아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과학적인 근거 없는 거리두기와 백신 패스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중증환자 집중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코로나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378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8월 말까지 최대 522개 병상으로 늘린다. 더불어 코로나 치료의 사각지대인 소아·산모·투석 등 특수병상도 57개에서 177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동네병원에서 검사, 진료, 처방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51개소에서 298개로 확대 운영하고, 코로나 PCR검사에 대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시청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내일(23일)부터 평일·공휴일 구분없이 19시에서 21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보건소 또한 평일은 09:00~18:00까지, 공휴일도 09:00~11:30까지 시간을 연장한다.

23일부터 시행되는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자료=대전시.

또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보호를 위해 기존 허용했던 대면 면회도 오는 25일부터 비대면 면회만 허용,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토록 하고, 해외입국자의 경우 종전 3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오는 25일부터 1일 이내에 검사 해야 한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8월 말 예상되는 대유행의 시기에 방역당국의 방역 대응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검사소와 병상이 확대돼도 확진자 늘어나고 증가 한다면 의료 여력도 어려운 상황이 된다"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의 자율 참여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실내 마스크 착용, ▲하루 3회 이상 주기적 환기, ▲유증상 시 신속한 검사, ▲4차 접종 50세 이상 시민 적극 동참 등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 시장은 “대전 시민들께서는 그간 수많은 방역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이번 위기도 대전 시민께서 자율적인 방역 참여를 통해 가족과 자신, 이웃 등을 보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후 기자 질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에서 10월에 있을 국제 행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인지를 묻는 기자질문에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국제 행사는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일 53만 6186명으로 시 인구의 37.1%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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