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해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민경제활성화 TF’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의 고충을 파악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대응을 마련하라는 유정복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TF는 총괄대응팀·소상공인지원팀·기업지원팀·민생복지지원팀·물가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모든 실·국이 참여했다. 인천연구원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테크노파크·인천관광공사·인천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TF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시장·부시장·실국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시 정책방향과 추진사업들을 설명하고 기업·단체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재정지원 필요사업의 경우 시급한 사항은 올해 추경에 최대한 반영하고, 사전절차 등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규제개혁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련기관이나 중앙부처와 협의해 개선해 나가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TF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