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 ‘D-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금융데이터댐’을 지난해 5월 구축했으며, 올해는 이종산업인 KT가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로 이종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사업에 총 7개사의 데이터가 제공됨에 따라 기관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가 된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이다.
세부 데이터는 약 400여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정보 및 통신 정보를 포함한 금융 활동 데이터로,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비식별화 처리된 익명 형태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IBK 금융하모니CAR’ 통해 금융소비자피해 예방교육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28일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회천노인복지관에서 ‘IBK 금융 하모니CA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주시 노인들을 위해 금융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IBK 금융 하모니CAR’는 은행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시니어, 농어촌 학생 및 청년, 다문화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은행업무가 가능한 금융체험버스인 ‘U-IBK’로 직접 방문해 통장 개설·재발급·입출금 등을 편리하게 이용 및 체험할 수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출사기 및 보이스피싱의 유형과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시니어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금융지식을 교육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컨텐츠도 제작,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금융의 범위를 확장해 금융소외계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