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37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소재 승진훈련장 내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소속 KUH-1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S)'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 수리온 헬기 2대는 저고도 레펠훈련을 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해 비상착륙했다.
헬기 1대당 9명의 인원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구조대 등 차량 10대와 구조대원 27명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