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위한 활동 나서

포천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위한 활동 나서

기사승인 2022-09-08 19:39:29
포천-철원 고속도로 노선도

경기 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중 지역구 국회의원 및 강원 철원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이를 건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종점인 신북IC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 북부지역의 발전 및 향후 세종에서 포천을 거쳐 원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고속도로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위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해오고 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는 고속도로로 반영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지역 공약사항에도 반영된 사업으로,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중심의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첨단기업 유치 등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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