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자 월화드라마가 웃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월화드라마 모두 시청률이 상승했다. 두 드라마 모두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저조한 수치를 보이다 연휴가 끝나자 회복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날 방영한 KBS2 ‘법대로 사랑하라’ 4회는 전국 기준 6%를 나타냈다. 1회가 7.1%로 시작한 이후 2회 6.6%, 3회 5.3%를 나타내며 하락곡선을 그리다 처음으로 상승세를 맛봤다. 4회 시청률은 3회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9%였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멘탈코치 제갈길’도 상승 기조를 보였다. 같은 날 전파를 탄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 1회(1.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주인공의 로맨스가 시작하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층간소음과 아동학대 등 현실적인 사건들을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배우 이세영과 이승기가 출연 중이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주인공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제갈길(정우)이 차가을(이유미)의 심리 치료를 위해 멘탈코치를 자처하다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