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주식 지분율을 12.37%까지 늘렸다. 최대 주주이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자인 조의환 회장 일가가 소유한 지분 12.85%와도 견줄 만 하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식 지분율이 지난 8월30일 11.75%에서 12.37%로 0.62%p 늘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2월 5% 보유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지분율을 8.09%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4.28%p를 더 확보한 셈이다.
반면 최대주주인 조의환 회장 지분율은 2020년 말부터 12.85%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진제약 주식회사 지분율도 11.49%에 그친다.
이로써 하나제약과 삼진제약 최대주주인 조의환 회장 일가 사이의 지분율 차이는 단 0.48%p이다.
하나제약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주식 매매 사유로 단순추가취득이라고 밝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