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갈망하는 LG, 신임 감독으로 염경엽 감독 선임

KS 갈망하는 LG, 신임 감독으로 염경엽 감독 선임


3년 총액 21억원에 염경엽 감독 선임
지도자, 프런트 등 다방면서 경력 인정받은 인사

기사승인 2022-11-06 13:28:39
LG 감독으로 선임된 염경엽 KBSN 해설위원.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신임 감독으로 염경엽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LG 구단은 6일 “제 14대 감독으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유지현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난 4일 이후, 이틀 만에 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택했다.  염 감독은 1991년 2차지명 1순위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염 감독은 선수 시절보다 코치와 감독으로 더 조명을 받았다. 염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 트윈스에서 코치 및 프런트로 활동했다.

이후 2012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코치 및 감독을 맡아 감독 재임기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단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 SK 와이번스 감독 역임 이후 현재 KBSN 해설위원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LG는 "구단은 프런트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염경엽 감독이 구단의 궁극적 목표와 미래 방향성을 추구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염 감독은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감독으로 선임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팬분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젊은 선수들의 큰 성장을 보여준 LG의 육성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성장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중하겠다. 그리고 팀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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