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사고 특위 “사고 원인 규명 및 지원 대책 마련 주력”

與 이태원 사고 특위 “사고 원인 규명 및 지원 대책 마련 주력”

이만희 “9일 오후 2시 용산서·4시 녹사평 분향소 및 사고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2-11-07 12:32:59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왼쪽부터)과 특위 위원으로 합류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특위 1차 회의가 끝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가 구성 후 첫 회의를 열었다. 해당 회의가 끝나고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사고 원인 규명 및 지원 실질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7일 특위 1차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특위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 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대책 마련과 국가안전시스템에 대해 근본적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방문 일정은 9일 오후 2시에 용산경찰서를 방문하고 오후 4시에 녹사평 합동분향소 및 사고현장 방문 예정”이라며 “진상조사, 안전대책, 국민안심 소위 등 3개 소위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 소위에는 박형수 부위원장과 박성민·서범수 위원, 안전대책 소위에는 조은희·정희용·제진주 위원, 국민안심 소위에는 최연숙·신의진·김병민 위원으로 구성된다”며 “특위 대변인은 김병민 위원이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이만희 의원은 국민안심 소위에 대한 질문에 “현장에서 이뤄지는 의료 체계나 심리적 트라우마 등 참사 상황 극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의논할 예정”이라며 “소위는 자유롭게 전문가 분들을 자주 모시고 여러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경찰서 방문 목적에 대한 질문엔 “이번 참사를 돌아보면 현장에서 용산경찰서·용산구청 등 역할이라든지 시스템 작동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부분에 대해 여러 확인을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한편 이번 특위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의원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에 소속된 박형수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원내에선 박성민·최연숙·조은희·서범수·정희용 의원과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이 특위에 들어갔다.

원외에선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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