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과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공모전은 ‘나의 영어·중국어 브이로그’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제학과의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참여의 기회가 제공됐다.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교수진은 “국제학과 재학생, 졸업생들이 방학 동안 영어, 중국어 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약 두 달 정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국제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타과 재학생과 졸업생, 타대학 재학생, 대학생 등 일반인이 참여해 많은 작품들이 응모됐다.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김현숙 교수는 “심사는 교내 교수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이 배석하여 진행됐다”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출중한 작품이 많이 접수됐고 그 가운데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특성에 걸맞게 해외 현지 콘텐츠 영상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영어,중국어 표현의 정확성, 독창성, 콘텐츠의 재미 등이 포함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최종 수상자들이 선정되어 지난 10월 28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해외 체류 중인 수상자를 고려해 시상식은 메타버스 공간으로 수상자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현지에 근무 중인 수상자도 실시간으로 참여가 가능했다. 수상자들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서로 수상소감을 전하고 들으며 함께 수상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 등 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국제학과는 밝혔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후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공모전이 매 학기 진행될 예정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본과에 재학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영어·중국어)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인장학, 미래인재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