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지역 교통 편리한 주거·첨단산업 중심지로 전면 개편

인천시, 북부지역 교통 편리한 주거·첨단산업 중심지로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22-11-10 13:18:57

인천시 서구·계양구 등 북부지역 일대가 교통이 편리한 주거·첨단산업 중심지로 전면 개편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서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공간계획, 생활기반시설계획, 교통계획과 수도권매립지 장래 발전방향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 지역의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지 않도록 가현산∼근린공원∼야생화단지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조성 중인 국내 유일의 드론 인증센터와 연계해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상부에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신성장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해 UAM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생활기반시설은 2026년까지 학교·도서관·체육센터 등 46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구청 등 행정타운 조성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 종료와 함께 '에코메타시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제2매립장은 UAM 시험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 제3매립장은 시민열린공간, 제4매립장은 습지생태공원으로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북부권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순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북부 순환망은 인천1호선∼인천2호선∼서울7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인천3호선은 서구 검단∼청라∼중구·동구(제물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도시기본계획·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관련 법정계획들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계획이 변화와 혁신이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뉴홍콩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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