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아 준 금융재산은 미수령 주식 2974만주(평가액 240억원), 미수령 배당금은 2억89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 오래된 주권을 가져온 주주부터 잊고 있던 배당금을 수령한 주주까지 다양한 사례가 발생했다. 일례로 서울에 사는 A씨는 과거 투자한 삼성전자 주식을 다 정리한 줄 알고 있었으나, 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안내문을 보고 내방해 무상증자 주식과 그 배당금 1500여만원어치를 찾게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7월 개통한 증권대행 전용 홈페이지의 비대면 주식교부 및 대금지급 서비스를 최초로 활용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특히 증권대행업무 분야에서 최초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 종료 후에도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서민금융자산 회복 지원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