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중소기업 상장 도우미 역할 톡톡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상장 도우미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2-11-16 14:23:27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이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내 중소기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이 사업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 우량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골자다.

상장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전문가를 투입해 상장 절차와 요건검증, 상장 전략수립 등에 대한 1:1 '증시 상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장요건을 충족한 기업에는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 상장에 필요한 기반활동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0개의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 이 중 10개 업체가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티에프이를 포함해 증시 상장 컨설팅 지원 5개 사, 상장 비용 지원 5개 사 등 총 1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화성시에 소재한 ㈜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번인 보드, 체인지 오버 키트(COK)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2022년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증시 상장에 필요한 비용 중 2000만 원을 지원받아 모든 준비를 마친 후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노태종 특화기업과장은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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