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소속 조합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열린 2차 총파업 출정식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폐기, 필수인력 충원 임금 및 근로조건 향상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7월 요구안을 확정하고 4개월째 교섭을 진행했지만 김연수 병원장은 새 병원장 선임을 이유로 시간을 보내며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라며 "노동조합의 대표권을 삭제하는 개악안을 보냈고 8월말에는 인력과 복지를 축소하는 혁신알을 정부에 제출했기 때문에 파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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