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교수가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을 집필한 저서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곽윤정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 정서지능(EQ)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한 후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곽 교수는 미국에서 박사후과정 중 뇌발달과 상담 분야를 접한 후 이를 우리나라의 자녀양육과 교육, 상담, 심리치료 분야에 도입한 상담심리전문가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들의 뇌’의 저자이자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정서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강연에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며 전문 육아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저서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에서는 부모들이 육아를 힘들어하는 이유 중 대부분이 ‘감정’에 있음을 꼬집었고, 아이를 향한 사랑이 부모의 순간적인 감정에 묻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 부모와 아이 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소개했다.
곽윤정 교수는 아이들의 발달 과정을 뇌과학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양육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엄마의 자책과 후회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윤정 교수는 “이 책은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양육과 교육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뇌과학 연구에 기반해 담고 있다”며 “순간순간의 기분에 따라 일관성 없이 반복되는 육아가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뇌 발달에 근거해 우리 아이의 뇌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저서에서는 뇌 발달 시기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 생리적 반응, 사고 판단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양육법과 학습법에 대해 조언도 함께 했다. 책 구성에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7가지 육아원칙, 엄마의 태도가 아이의 기분을 만드는 2· 2·2 육아법,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바른 아이로 이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발달로 아이는 평생을 살아간다 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에 대해 분석하며 상담심리전문가로서 전문 지식을 담았다.
곽윤정 교수는 지난해 SBS 스페셜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이라는 편에 출연해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에 대해 분석하며 상담심리전문가로서 조언하기도 했다.
‘아들의 뇌’,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의 저자 곽윤정 교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필쏘굿맘’을 개설해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은 참여자들이 카카오톡에서 ‘필쏘굿맘’에 참여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