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월드컵]

이강인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월드컵]

기사승인 2022-11-29 06:15:01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강인.   연합뉴스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 축구대표팀과 맞대결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승점 1점(1무 1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후반 11분 교체로 들어선 이강인(마요르카)은 투입 2분 만에 조규성(전북 현대)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은 순간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탈취해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규성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이후에도 중원에서 패스를 뿌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교체 투입 때 벤투 감독이 주문한 것이 있는지 묻자 “항상 공격적으로, 최대한 팀을 돕고 득점을 넣을 수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 투입으로) 반전은 있었지만 많이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무1패가 된 한국은 오는 다음달 3일 오전 0시에 열리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끝으로 이강인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도움이 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저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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