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첫 현장조사…“아들 보러 왔다” [쿡 정치포토]

이태원 참사 첫 현장조사…“아들 보러 왔다” [쿡 정치포토]

기사승인 2022-12-21 09:20:19
21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A씨가 녹사평역 인근 시민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오늘 첫 현장조사에 나선다.
21일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앞에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21일 오전 9시 시민들은 녹사평역 시민분향소 앞을 지나쳤다. 그중 한 시민은 오랫동안 분향소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한 시민에게 이곳을 찾은 이유를 묻자 “아들을 보러 왔다”고 했다. 참사 유가족 A씨는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내 자리를 떴다. 
21일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옆 공간.   사진=안소현 기자

이날 새벽부터 전국적인 눈이 쏟아졌다. 그는 이곳을 방문한 시민을 위해 쌓인 눈을 쓸기도 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오전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후 참사 현장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어 이태원파출소와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에서 현장조사를 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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