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9시 37분 기준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 상승은 올해 높은 성장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를 완료함으로서 올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3000원을 제시했다.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 25만3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6일 네이버는 미국의 포쉬마크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정 연구원은 “1월 5일 자로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된 포쉬마크는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포쉬마크가 기여하는 네이버의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약 5000억원, 영업손실 8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포쉬마크 편입으로 2023년 네이버는 높은 매출 성장률(18.4%)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마진율 훼손은 우려되지만, 네이버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개선 효과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광고와 커머스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같은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