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성사를 위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열고자 했으나 서울시가 사용신청을 반려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종철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이 유가족에 협조하겠다는 공언과 달리 광장 사용 불허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많은 시민들이 100일 시민추모대회에 참여해 유가족과 생존피해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지중 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도 "대통령 공식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파면, 독립적인 진상조사 기구 설치"를 내걸고 4일 100일 추모대회 개최를 못박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