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T1전, 패배했지만 나쁘지 않아” [LCK]

농심 “T1전, 패배했지만 나쁘지 않아” [LCK]

기사승인 2023-02-04 21:20:14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좌)과 ‘피터’ 정윤수.   사진=성기훈 기자

농심 선수단이 T1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감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농심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어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T1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배했다.

허영철 감독은 T1전과 관련해 “패배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허영철 감독과 정윤수와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부탁한다

허영철 : 긍정적으로 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교전 뿐만 아니라 다른 모습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정윤수 : T1이 엄청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지만 한 끗차이로 졌다고 본다. T1 상대로 이만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동기부여도 되기 때문에 좋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허영철 : 드래곤 스택을 쌓아사 이기는 경기가 많았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시야를 장악하고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했다. 이 부분이 좋았다.

경기를 통해 어떤 자신감을 얻었나

정윤수 : 항상 자신감은 있었다. T1 상대로 이정도의 경기력이 나오며 더 큰 자신감이 있었다. 3세트 드래곤 초반 교전 상황에서 제가 팀원을 타고 넘어갔다면 이길 수 있었다. 이 부분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허영철 : 평상시라면 오공을 타고 넘어갔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순간 판단이 잘 안됐다. 최소 반반 교전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못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

1세트에서 상대한 애쉬에 대한 소감은?

정윤수 : 연습과정에서 잘 나오지 않은 그림이라 전체적으로 당황했다. 오늘 많이 당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2세트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이 트위치를 기용했다. 어떻게 대처하려고 했나?

정윤수 : 밴픽 단계에서 어떤 서폿 챔피언이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딱히 대비를 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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