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시의적절한 신선함에 끌렸죠”

“‘연애대전’, 시의적절한 신선함에 끌렸죠”

기사승인 2023-02-08 12:12:39
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 자리한 배우 유태오, 김옥빈, 김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김옥빈과 유태오, 김지훈이 액션 로맨스로 만난 소회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미란(김옥빈)와 여자를 불신하는 남강호(유태오)가 만나 선입견을 깨고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코) 드라마다.

김옥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해온 역할에 물리고 질렸었다”고 운을 뗀 그는 “다른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적합한 타이밍에 이 작품을 만났다”면서 “필모그래피 중 가장 밝은 캐릭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오는 색다른 캐릭터에 끌렸다. 그는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전통적인 로코 장르에 들어간 게 새로웠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다. 

김지훈은 작품이 가진 신선함에 주목했다. “기존 장르 클리셰를 깨버리는 내용이 새로웠다”고 말문을 연 김지훈은 “캔디, 신데렐라 등 뻔하지만 재미난 여주인공상이 많지 않나. 여미란은 누구보다도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바뀌었지만 시대에 발 맞춘 드라마는 별로 없지 않나. ‘연애대전’은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뤘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독은 로코와 액션을 접목하며 재미를 살리려 했다. 김 감독은 “서로 다른 남녀가 액션 로맨스를 통해 교감하며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담았다. 즐겁게 보기 좋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배우들은 “로코 탈을 썼지만 결국 존중과 이해를 담은 힐링 드라마”라면서 “공감할 대사가 많다. 뻔한 듯 뻔하지 않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10일 공개.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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