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에도 ‘조커 손’…11분만 뛴 손흥민, 추가골 발판 마련

첼시전에도 ‘조커 손’…11분만 뛴 손흥민, 추가골 발판 마련

후반 34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 후 3분 만에 득점 관여
공격 포인트 올리지 못했지만, 교체 투입한 경기 마다 인상적인 활약 펼쳐

기사승인 2023-02-27 10:03:26
첼시와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한 손흥민.   EPA 연합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교체 투입한 가운데, 이번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돼 약 11분을 소화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2경기 연속 벤치 출전이다.

쿨루셉스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3분 뒤인 후반 37분 코너킥 찬스에서 예리한 크로스로 케인의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공격 포인트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교체 투입 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손흥민이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교체 출전 때 마다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된 뒤 단 31분을 뛰고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4라운드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다이어의 헤딩이 케인의 골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완벽한 코너킥이었다”는 평가를 남기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의 무난한 점수를 매겼다.

한편 토트넘은 올리버 스킵의 선제골과 케인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거둔 4위 토트넘은 14승 3무 8패(승점 45점)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점)와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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