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외환보유액 감소는 강달러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2월 중 미국 달러화지수가 2.3%가량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월 들어 강달러에 원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월에만 100원가량 올랐다. 지난달초 1220원대였던 환율은 지난달 말 132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