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치매환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포천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진단자 가족이며, 운영기간은 오는 3월 24일부터 5월19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까지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치매에 관한 지식과 돌보는 지혜 등 장기적인 치매환자 돌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한방 건강교실·원예치료·웃음치료 등 다양한 가족지지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여자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기회가 돼 환자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아림 가족교실' 참여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