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야스민, 현대건설과 계약 해지…몬타뇨가 PS까지 뛴다 [V리그]

‘허리 부상’ 야스민, 현대건설과 계약 해지…몬타뇨가 PS까지 뛴다 [V리그]

기사승인 2023-03-09 17:24:21
현대건설을 떠나는 야스민.   한국배구연맹(KOVO)

결국 야스민이 현대건설을 떠난다.

현대건설 구단은 9일 “야스민의 허리 부상이 장기화돼 경기 출전이 힘들어 선수 본인과 계약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스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359점(공격성공률 46.86%)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1위를 견인했다.

하지만 야스민은 지난해 12월 중순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5라운드에 복귀를 염두에 뒀지만 부상이 악화되면서 재활 기간이 늘어졌다. 현대건설도 야스민이 빠진 뒤 부진하면서 흥국생명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6일 야스민의 대체 선수로 몬타뇨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야스민의 상태를 지켜본 후, 만약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다시 야스민과 동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야스민의 회복이 더디면서 몬타뇨가 올 시즌을 끝까지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몬타뇨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 128점, 공격성공률 38.17%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구단은 “대체선수 몬타뇨가 포스트시즌까지 잔여경기를 소화한다. 야스민은 퇴원 후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10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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