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로켓이 세계 최초로 우주로 향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테란1’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다.
‘테란1’은 높이 33.5미터, 지름 2.2미터짜리 로켓이다. 질량 85%를 금속 합금으로 3D 프린팅 됐다. 미국 스타트업 랠러티비티 스페이스가 개발했다.
이 기업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 비용과 기간을 낮췄다. 부품 개수를 기존 로켓 100분의 1로 줄였다. 제작기간도 고작 60일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에 따르면 ‘테란 1’은 최대 1250㎏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다. ‘테란1’이 궤도에 진입하면 대부분을 3D 프린팅으로 제조하고 메탄 연료를 쓰는 첫 민간 로켓이 된다.
회사는 ‘테란1’보다 큰 중형 재활용 로켓 ‘테란 R’도 내년 케이프 커내트럴에서 발사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