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농심 e스포츠 센터에서 프리미엄 PC방 브랜드 앤유PC와 프랜차이즈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는 식품 브랜드 농심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창단한 e스포츠 팀이다. 앤유PC는 e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전국 17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농심 레드포스 구단의 지식재산권(IP)와 앤유 PC의 프리미엄 PC방을 결합하여 ‘농심 레드포스 PC방’ 프랜차이즈를 런칭하기 위해 체결됐다.
농심 레드포스 PC방은 오는 8월까지 부천 중동점을 시작으로 서울 서울대입구역, 대구, 부산 등 4개 지점을 오픈한다. 연내 전국 2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점은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 매장이다. 커플석, 팀석 등의 프리미엄 좌석과 게이밍 기어 및 하드웨어 체험존, 대규모 e스포츠 경기 전용 좌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PC방 중 큰 규모로 설치되는 e스포츠 경기 전용 좌석은 향후 농심 레드포스의 팬 커뮤니케이션 공간 및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 프로모션 장소로 활용된다.
농심은 “농심 레드포스 PC방은 농심 레드포스 구단의 IP와 앤유 PC방만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스틸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최신 게이밍 기어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PC방에 마련될 예정인 MD샵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후원사들의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내에서는 오직 농심의 라면 및 스낵 제품이 판매되며, 앤유 PC의 먹거리 라인업이 더해졌다.
오지환 농심 레드포스 대표는 “국민 식품 브랜드 농심과 젊은 세대들의 문화 공간 PC방은 필연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심 레드포스가 앤유 PC방과 함께 만들어갈 프랜차이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과 e스포츠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 게임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주 앤유 PC 대표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리그에서 경쟁 중인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존 앤유 PC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농심 구단의 IP를 적용하여 전국의 e스포츠 팬들이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