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상반기 외투유치 67%↑… 목표의 두 배 초과 달성

부산진해경자청, 상반기 외투유치 67%↑… 목표의 두 배 초과 달성

첨단산업 중심 전략 성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 돋보이는 유치 실적'

기사승인 2025-07-15 23:00:48 업데이트 2025-07-16 00:32:28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2025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 3억53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 연간 목표(1억8000만 달러)의 196%를 초과 달성했다.

도착 실적도 3억6270만 달러에 달하며 중동 지역 분쟁, 미국 보호무역 강화, 고금리 지속 등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 이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은 박성호 청장 취임 이후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형 유치 정책과 산업구조 고도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경자청은 기존 단순 제조업 중심 유치에서 벗어나 스마트 물류·글로벌 R&D 등 복합형 투자모델에 집중했다.

특히 유치된 다수의 투자기업은 첨단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해 지역 산업 생태계 및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유럽·중동·중화권·동남아시아 등을 겨냥한 적극적 IR 활동과 맞춤형 사후관리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외투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박 청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진해경자청이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하반기에도 외투기업의 정착과 재투자 유도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향후 정주 인프라 개선, 지역 연계 강화,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다각도의 전략형 유치 모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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