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한정)는 전월세자금 대출잔액 1% 이내(월세보증금 1.5%)에서 대출이자를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공고일 기준 부부 및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하남시 소재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전세전환가액 6억원 이하 등이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이현재 시장 공약사업으로 전액 시비 예산 3억원 범위 내에서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