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야구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들이 야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지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입장권은 경기 시작 13분 전인 오후 1시 37분에 2만2990장 모두 팔렸다.
올해 롯데의 첫 매진이자 이대호 은퇴식이 열린 지난해 10월 8일 LG 트윈스전 이후 약 7개월 만의 매진이다.
이날 롯데는 2010년 6월 12일 한화전 이후 13년 만의 8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전날까지 7연승과 함께 13승 8패, 승률 0.61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개시 5분 만인 2시 5분에 매진됐다. LG 매진은 올 시즌 두 번째이며, LG와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 경기까지 포함하면 잠실구장은 4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전날까지 15승 10패, 승률 0.600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