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립미술관이 오는 20일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과 민복진 작가의 예술정신을 계승하는 미래의 작가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양주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양주시 거주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 주제는 '가족의 사랑'으로 크레파스, 물감, 사인펜 등 자유재료를 활용해 그린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초등 고학년은 4절지, 저학년은 8절지 규격에 그려 제출하면 되며 도화지와 돗자리(사전 신청)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학생과 보호자는 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참여인원은 총 250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으며 나머지 50명은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 개별 접수하면 되며 학교를 통해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등 총 38명을 선정하며 수상작품 일부는 전시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그림그리기 대회 외에도 조각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양주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함께 진행한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