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조2290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42% 줄어든 2871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54% 감소한 262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손실(1049억6100만원)을 냈던 전분기와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 기반을 갖추고 시장 상황에 따른 효율적 대응과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사업 부문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우량채와 발행어음 등 상품 공급으로 개인고객 자산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