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DRX는 8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DRX는 7승(0패)째를, DFM은 7패(0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DRX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도 확정했다.
1세트 ‘프렉처’에서 DRX는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DRX는 선공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과정에서 원활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으며 DFM에게 연이어 라운드를 내주고 전반전을 5대 7로 마무리했다. DRX는 수비에 나선 후반전에서도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DRX는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8대 8 동점을 만들었다. DFM은 타임아웃을 통해 진열을 재정비했지만 DRX의 기세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DRX는 이후 모든 라운드에서 상대를 제압하며 13대 8로 승리했다.
2세트 ‘어센트’에서 선공으로 경기에 나선 DRX는 피스톨 라운드를 비롯해 네 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DRX는 9대 3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수비에 나선 후반전에서도 DFM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13대 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