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16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조선시대 왕실이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는 행사가 열린 곳에서 모델들은 걸었다. 구찌는 이날 2024년 크루즈 컬렉션을 경복궁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미국 배우 다코타 존슨과, 시어셔 로넌, 배우 이정재와 김혜수, 영화감독 박찬욱,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구찌는 지난해 11월에 패션쇼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자 애도 차원에서 행사를 올해 5월로 미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공동취재단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