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고배’ TS, ‘덥스텝’ “말 나오지 않아…너무 아쉬워”  [VCT 퍼시픽]

‘탈락 고배’ TS, ‘덥스텝’ “말 나오지 않아…너무 아쉬워”  [VCT 퍼시픽]

기사승인 2023-05-21 21:00:50
팀 시크릿 ‘덥스텝’ 제이비 파구리간.   라이엇게임즈

팀 시크릿(TS)의 ‘덥스텝’ 제이비 파구리간이 탈락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TS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젠지e스포츠(젠지)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패배했다. TS는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제이비는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팀워크가 좋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TS는 1세트에서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2세트와 3세트에서 패배하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제이비는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경기 안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는데 부담감으로까지 이어졌다. 팀적으론 인내력과 소통도 더욱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제이비는 VCT 퍼시픽에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대회”라며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 실수를 고치는 과정도 있었고 승리하는 법을 찾기도 했다.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했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TS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탈락했지만 다음엔 더욱 좋은 모습으로 되돌아오겠다. 우리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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