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앞날에 대해 말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와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 이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판을 키운 인물이다. 시놉시스, 각색과 연기 등은 모두 맡고 있다.
“20여년 동안 120편 넘는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고 운을 뗀 마동석은 “배우들은 선택받는 직업이다. 원하는 장르와 역할을 언제나 할 순 없다”면서 “형사액션물을 하고 싶어 친한 형사들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형사들에게 들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 8편가량을 기획했다.
마동석은 “관객이 원할 때까지는 ‘범죄도시’를 이어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실버스타 스텔론을 언급하며 “저 역시도 오래도록 액션영화를 찍고 싶다. 몸 관리 열심히 하며 앞으로의 시리즈도 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죄도시3’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