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은 매년 5월31일로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수부는 바다의 날을 홍보하고 국민들이 이를 함께 즐기며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한국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협력해 바다주간 동안 전국에서 바다의 날 관련 부대행사들을 진행한다.
5월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이유는 통일 신라시대의 장보고 무인이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국민 축제 시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바다의 날 당일인 31일에는 경주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경주에서는 기념식 이외에도 내달 2일까지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열어 해양수산 관련 산업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에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제16회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축제와 함께 미니 카약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27일과 내달 3일에는 바다를 주제로 한 ‘별별 바다神’ 국악 공연이 열린다.
창원시는 시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와 협력한다. 오는 3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바다의 날을 기념해 특별 시구 행사를 갖는다.
그 외에 인천에서 열리는 ‘팔미도 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행사’,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옹도등대 해양학교’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바다주간 전체 행사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바다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느끼고 바다의 날을 함께 즐기시길 바라며 바다주간 부대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