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가파르게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3’는 이날 관객 84만26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루동안 기록한 매출액만 84억45000만원(70.5%)이다. 누적 관객 수는 605만3220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을 크게 상회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같은 날 21만150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21만3108명이다. 일 매출액은 21억3026만원(17.8%)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도 ‘범죄도시3’ 상승세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에만 74만명을 모은 데 이어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개봉 이틀째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7일째인 현재 600만 고지까지 넘어섰다. 이 기세면 1000만 관객 돌파 역시 머지않아 보인다.
‘범죄도시3’는 괴력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배우 마동석과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