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여름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자격증 취득반’은 방학 기간 생활관에 남아있거나, 자격증 취득을 위해 별도로 학교에 나와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식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설돼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학과 여름특강 프로그램은 총 10회로 구성된다. 한호전 제과제빵학교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많은 양의 실습을 통해 다져진 기본기와 대회, 행사 등 참여해 쌓은 각가지 경험을 토대로 단기간에 기능사 실기를 정복한다는 취지”라며 “‘자격증 취득반’은 1일 1품목으로 총 10가지 종류의 제과제빵에 대해 교육받게 되며, 특강은 한호전 제과제빵학교 교수진들이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격증 취득반’은 제과반의 경우 오전, 제빵반은 오후에 진행돼 학생이 원한다면 신청해 모든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제과제빵 외에도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바리스타, 조주기능사 등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에서 운영하는 모든 학과정에 대한 자격증 취득반이 운영되고 있다. 모집 인원은 한 과정당 20명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한호전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토대로 실질적인 제과제빵 기술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실습을 통해 다져진 역량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유감없이 발휘하고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최근 서울세계푸드올림픽,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월드마스터즈컬렉션 등 국제대회에서 장관상, 국회의원상, 대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제과제빵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제과제빵학교로 호텔 베이커리를 통한 현장중심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전과 같은 판매 실습을 통해 현장감을 키우며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창업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은 4년제 베이커리·카페경영,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정 외에도 호텔외식조리학과정, 호텔조리학과정,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정 등 외식·관광 분야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지원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