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2023-06-26 08:59:37

올여름 장마 시작 [쿠키포토]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6일 오전 3시부로 가동했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전날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호우 특보가 이날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본격적인 장마로 많은 양의 비로 인한 피해가 루여되므로 관계기관에서는 보다 철저한 대비·대응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 상황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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