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이웃과 함께하는 시식 이벤트 팔도비빔면 푸드트럭을 운행한다. 삼양식품은 경희대학교와 7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재개
팔도는 13일부터 이웃과 함께하는 시식 이벤트 '팔도비빔면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연을 모집하고 도움과 응원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다. 장애학생 체육부, 학력인증센터, 특수학교 등 총 10곳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7~8월 각 1회씩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리조트 내 체험존을 설치해 비빔면뿐 아니라 팔도의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팔도는 지난달까지 2개월간 진행한 1차 푸드트럭 행사를 통해 전국 28개 대학교를 찾았다. 학생과 교직원 등 8400여명이 방문해 팔도비빔면을 즐겼다. 팔도는 비빔면과 잘 어울리는 ‘한돈; 삼겹살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향후 회사 공식 사회공헌활동으로 푸드트럭 정기 운영을 검토 중이다.
팔도 마케팅 윤인균 책임은 “팔도비빔면은 40여년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국내 1위 비빔면이다”며, “많은 사랑을 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께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경희대와 산학과정 공동개발 MOU
삼양식품은 경희대학교와 7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과 대학간 실무 위주의 산학과정 공동개발 △올해 2학기 교과과정 ‘삼양식품 글로벌 전문가(영업&마케팅)’ 개설 △우수인재 인턴십 실시 및 입사지원 시 우대혜택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진행됐다.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이사, 양웅규 HR부문 이사, 최지은 교육·문화팀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최현진 미래혁신단장,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 대표이사는 “경희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삼양식품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전문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회사는 우수인력을 육성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비판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 등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장 실습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체험을 통해 이론과 실재를 결합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