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의 제정을 기념하는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과 전직 국회의장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제헌국회의원유족회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헌법, 희망을 열고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페라 '헌법으로 꿈꾸다' 공연과 감사패 수여, 헌정회장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김예지 국회의원의 피아노 연주, 합창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수해 피해가 확산된 상황을 감안해 축소식 형태로 열렸다. 각 정당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해 피해 지역 방문 일정으로 불참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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