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영화 대작들이 관객과 만난 가운데 장기 흥행작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더 문’(감독 김용화)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전날에만 6만6827명을 동원하며 600만 고지를 넘겼다. 누적 관객 수는 602만1982명이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도 순위권에 들어왔다. 전날 1만4678명이 관람해 13계단 뛰어오른 6위에 이름 올렸다. 영화의 배경인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가 열린 8월3일을 맞아 관객들이 성원을 보내서다. 극 중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입장권을 특전으로 나눠준 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1위를 지킨 건 ‘밀수’(감독 류승완)다. 전날 유일하게 10만명대 관객 수를 유지했다. 18만228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 수 259만7985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은 9만4351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9787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