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과 엄정화가 가을 극장가에 돌아온다.
8일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과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 측은 오는 9, 10월에 각각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강렬한 사건을 의뢰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강동원을 비롯해 이솜, 이동휘, 김종수,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인기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다. 올 추석 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강동원은 1년 만에 신작 영화를 공개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여름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관객과 만났다.
‘화사한 그녀’는 오는 10월 스크린에 걸린다. 전문 작전꾼인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며 의도치 않게 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물이다.
엄정화가 3년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다. 그는 2020년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으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해냈다.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새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는 만큼 그가 극장에서도 홈런을 칠지 관심사다. 이외에도 송새벽, 방민아, 박호산이 엄정화와 호흡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